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8》

11 Aug 2018 - 25 Nov 2018

전시 작가 4인(팀). 옥인콜렉티브 김화용, 구민자, 정은영, 정재호, 옥인콜렉티브 이정민, 옥인콜렉티브 진시우(좌에서 우)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작가 4인(팀). 옥인콜렉티브의 김화용, 작가 구민자, 작가 정은영, 작가 정재호, 옥인콜렉티브의 이정민, 옥인콜렉티브의 진시우(좌에서 우) ⓒ국립현대미술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기간: 2018.8.11.- 2018.11.25.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이하 국현)과 SBS문화재단(이사장 윤세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18》이 8월 11일부터 국현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민자, 옥인 콜렉티브[김화용, 이정민, 진시우] 정은영, 정재호 4명(팀)이 참여해 사회 문제에 대한 미학적, 정치적 탐구와 타인과의 공감, 연대에 대한 접근을 선보인다.


심사를 맡은 콰우테목 메디나(Cuauthémoc Medina, 2008 상하이 비엔날레 큐레이터)는 “아방가르드부터 전통적인 매체까지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는 점이 인상 깊고, 특히 한국현대미술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보여주는 작가들”이라고 평했다. 왕춘쳉(Wang Chunchen, 북경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부관장)은 “전통, 정치, 근대화 등을 다뤄 한국 사회와 구성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전시는 11월 25일까지.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역동성과 비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012년에 시작해 7회를 맞았다. 오는 9월 5일에 마지막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 작가는 '2018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며, 1,0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후원 작가 및 최종 수상자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현대미술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SBS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구민자

구민자는 남태평양 피지의 섬 '타베우니(Taveuni)'를 가로지르는 날짜변경선에서 영감을 얻은 〈전날의 섬 내일의 섬〉을 선보인다. 작가와 지인이 날짜변경선 양쪽에서 24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자리를 바꿔 다시 24시간을 보내는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및 설치 작품이다. 타베우니 섬에서 날짜변경선의 동쪽은 오늘이지만, 서쪽은 어제가 된다. 날짜변경선의 양쪽에서 작가는 하루를 오가며 시간과 삶의 의미를 짚는다.


구민자 ⓒ국립현대미술관

구민자 ⓒ국립현대미술관

구민자, 〈전날의 섬, 내일의 섬〉, 2018.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구민자, 〈전날의 섬, 내일의 섬〉, 2018.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구민자, 작품 설치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구민자, 〈전날의 섬, 내일의 섬〉, 2018. 이틀 간의 퍼포먼스 기록 영상, 미술관 개관 시간에 맞추어 편집, 4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8시간11시간.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옥인콜렉티브

옥인 콜렉티브는 2009년 철거를 앞둔 종로구 옥인 아파트에서 결성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팀이 탄생한 과정을 선보이는 〈바깥에서〉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서울, 제주, 인천에서 각각 하나의 공동체를 찾아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신작이 발표된다.〈회전을 찾아서, 또는 그 반대〉는 인천의 예술가 공동체인 '회전 예술'을, 〈황금의 집〉은 제주의 음악다방 '까사돌'을 찾는 시니어들을 추적한다. 흑백, 호불호, 찬반 등으로 나뉠 수 없는 복잡한 상황과 미묘한 감정의 동요를 짚는다.


옥인콜렉티브 ⓒ국립현대미술관

옥인콜렉티브 김화용, 진시우, 이정민(좌에서 우로). ⓒ국립현대미술관

옥인콜렉티브, 작품 설치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옥인콜렉티브, 〈회전을 찾아서 또는 그 반대〉, 2018. 단채널 영상, Full HD, 컬러, 사운드. 31분 45초.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옥인콜렉티브, 작품 설치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옥인콜렉티브, 〈랜덤 아카이브〉, 2018. 설치, 가변크기. ⓒ작가

정은영

정은영은 1950년대에 대중적 인기를 누렸으나 소멸 위기에 놓인 공연예술장르 '여성국극'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명동예술극장과 국립현대미술관 멀티 프로젝트홀에서 촬영한 신작 〈유예극장〉과 〈죄송합니다. 공연이 지연될 예정입니다.〉, 〈가곡실격〉, 〈나는 왕이야〉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여성국극을 설명해온 기존의 역사쓰기 방식을 유예시키는 〈보류된 아카이브〉, 한국, 일본, 대만에서 상연한 〈변칙 판타지〉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앞에 선 정은영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앞에 선 정은영 ⓒ국립현대미술관

정은영, 작품 설치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은영, 〈보류된 아카이브〉, 2018.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커튼, 영상, 그래픽 시트, 가변크기.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은영, 작품 설치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은영, 〈죄송합니다. 공연이 지연될 예정입니다.〉, 2018. HD 단채널 영상, 8분39초.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재호

정재호는 오래된 도심 속 빌딩을 그린 작품과 1960~70년대 공상과학만화, SF영화 속 탐험 장면을 통해 과학기술입국을 국가적 구호로 내세운 시대의 흔적을 좇는 설치작품 〈로켓과 몬스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당시 정부기록사진, 영화와 만화 등 대중문화 속에 남겨진 이미지를 담은 아카이브 회화 연작을 통해 국가주의 문화 속에서 주입된 사고방식과 관점을 드러낸다. 경제 성장이 멈추고 경제 위기를 겪은 뒤의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를 담았다.


정재호 ⓒ국립현대미술관

정재호 ⓒ국립현대미술관

정재호, 작품 설치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재호, 〈노들회관〉, 2018. 한지에 아크릴, 210x630cm.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재호, 작품 설치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재호, 〈괴수〉 외 32점, 2017. 한지에 아크릴, 80x120cm.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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