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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김순기-게으른 구름》

2019.09.05

업로드용김순기, 조형상황 III – 보르도의 10월, 1973, 단채널 비디오(43), 마스터 필름 16mm, 10분 37초.JPG


김순기, 〈조형상황 III – 보르도의 10월〉, 1973. 단채널 비디오(43), 마스터 필름 16mm, 10분 37초.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김순기: 게으른 구름》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재불작가 김순기 작가의 삶과 예술, 자연이 조화된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이다. 김순기(1946~)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71년 프랑스 니스의 국제예술교류센터 초청작가로 선발되면서 도불했으며, 플럭서스의 대가 존 케이지(John Cage), 이라 슈나이더(Ira Schneider) 등과 교류하면서 예술, 철학, 과학이 접목된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해왔다. 전시명 ‘게으른 구름’은 김순기가 쓴 동명의 시 제목으로, 작가가 지향하는 예술의 의미, 삶의 태도를 은유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게으름은 삶에서 지양해야 할 불성실과 나태, 부정적인 측면을 함의한다. 그러나 김순기에게 게으름이란 타자에 의해 규정된 틀에 갇히지 않고, 삶의 매분 매초가 결정적 순간임을 긍정하며 사유하고 행동하는 일이다. 작가는 텃밭을 일구며 독서하고 붓글씨를 쓰는 일상의 모든 행위를 통해 예술이 매일 각자의 순간을 풍요롭게 만드는 삶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순기의 예술세계를 그가 실험해온 다양한 매체를 통해 조명한다. 전시는 2020년 1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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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전화번호 02-3701-9500

  • 기간2019.8.31. - 2020.1.27.
  • 장소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주소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 전화번호02-3701-9500
  • 이메일
  • 홈페이지mm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