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5

2018년 한국 미술시장 보고서

2018년 스포츠와 정치 분야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2월), 남북 정상회담(4, 5월), 북미 정상회담(6월) 등 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이슈가 이어졌다. 경제 분야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내놓은 부동산 관련 금융정책과 규제가 경제 전반과 투자를 위축시켰다. 미술계에서는 광주, 부산, 서울미디어, 창원 조각, 전남 수묵 등 비엔날레가 전국적으로 개최되어 홍수를 이뤘다. 미술시장에서는 대규모 화랑들의 전시 횟수 증가와 지점 오픈이 이슈였고, 화랑, 미술단체와 작가 조합, 지자체, 독립기획자 등이 개최한 아트페어가 49개에 달했다. 경매시장은 서울옥션의 홍콩 경매 매출액 증가, 김환기 열풍 지속과 85억 원짜리 작품 낙찰, 이우환 작품 판매가 상승세, 이중섭의 〈소〉 낙찰과 작가 최고가 경신, 그리고 온라인 경매의 지속적인 활성화 등에 힘입어 낙찰총액이 2,000억 원대로 올라섰다. 하반기에는 아트 투자, 아트 투게더, 프로라타 아트, 소액 투자 클럽, 미술품 담보 투자, 암호화폐 투자, 코인 투자 등의 공유경제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투자와 소유 기법들이 자본시장과 부동산시장을 넘어 미술시장에까지 도입되며 이슈가 되었다.

by 서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