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계의 많은 이들이 공공 뿐아니라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를 시작하기에 앞서, 계획하는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고 기회를 얻기 위해 공적 지원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공공의 목적을 가진 시각예술 관련 기관의 운영주체는 크게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나뉘어진다. 문화예술의 진흥을 가장 주된 목적으로 하는 정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현대미술과 관련하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문화전당, 해외문화홍보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하의 지원기관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 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을 두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외교부 산하의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외공관을 통한 순회전시 지원도 운영 중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공립 미술관과 국내외 대상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수의 비엔날레 역시 지방자치단체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국미술 관련 영문 리서치 플랫폼]

더아트로 www.theartro.kr
더아트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한국미술 통합 영문 정보 플랫폼이다. 국내외 다수 기관 및 매체와 협력을 통해 기사 및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미술에 대한 매거진 및 전시 캘린더, 미술공간 디렉토리, 유용한 사이트와 인물 인덱스, 한국미술 연표와 차트, 출판물 등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메뉴들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안아티스트프로젝트 www.koreanartistproject.com
한국사립미술관협회의 코리안아티스트프로젝트에서는 중견 이상의 한국 작가들의 가상 전시 및 인터뷰 동영상, 작품과 평론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28개의 사립미술관과 이에 소속된 작가 98명의 자료가 아카이브되어 있다.

아키브 www.akive.org/eng
(주)리플렉션이 현대미술계의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소통을 지향하며 론칭한 플랫폼이다. 주로 2000년대 이후에 활동중인 작가 300여 명의 아카이브 및 주요 미술공간 디렉토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의 전시 정보를 고화질 디지털 작품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

아트시 코리아아트먼스 https://www.artsy.net/feature/korea-art-month-2017
글로벌 시각예술 플랫폼 아트시 내 마이크로사이트로 개설된 코리아아트먼스는 한국의 40여 개 주요 기관 및 갤러리의 전시와 비엔날레 등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서울의 아트신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지도와 가이드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