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루메(자동) Lume (Auto)》

30 Jan 2018 - 25 Mar 2018

크리스 쉔, <루메(자동) ⌀109>, 2018, 12개의 센서등, 철, 전선  백남준아트센터 1층 메자닌 전시 전경

크리스 쉔, <루메(자동) ⌀109>, 2018. 12개의 센서등, 철, 전선, 백남준아트센터 1층 메자닌 전시 전경

크리스 쉔(Chris Shen)은 이번 전시 《루메(자동)》에서 센서등을 주재료로, 근접한 센서에 의한 빛의 연쇄 반응을 이용해 오브제들이 끝없이 소통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의 기술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장치나 도구들의 특징을 연구하고 자신만의 예술적 방법론을 실험하며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백남준아트센터 전시 《루메(자동)》에서는 센서등을 주재료로, 근접한 센서에 의한 빛의 연쇄 반응을 이용해 오브제들이 끝없이 소통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예측할 수 없는 빛의 전파인 동시에 이원적 빛의 물결이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는 복잡한 구조의 장치나 도구들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도출해내고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저마다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열린 질문을 던진다. 이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FACT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맞아 창조적 미래를 주제로 작가 레지던시 교환 프로그램 결과전이다. 영국의 팩트(FACT)는 리버풀에 위치한 의 대표적 미디어 아트센터 FACT(Foundation for Art and Creative Technology)로 인간, 예술, 기술의 결속에 대해 연구하면서 전시, 연구,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전시이다. 런던 출신이면서, 홍콩과 서울을 경험한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 크리스 쉔의 기술로 표현하는 철학, 국경과 사물, 기술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경험과 사유가 예술작업으로 응축된 표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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