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예술위)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큐레이터 김현진(43)을 선정했다고 지난 6월 22일 밝혔다.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감독 공모를 받았으며,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발탁했다. 김현진 큐레이터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전통, 근대성, 역사적 아카이브, 여성과 퀴어, 젠더 복합성 등을 다루는 여성 작가들의 작업이 소개될 예정이며,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이 참여한다. 베니스비엔날레 제58회 국제미술전은 2019년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Giardini) 공원 및 아르세날레(Arsenale)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 큐레이터는 대안공간 루프 큐레이터, 쌈지스페이스 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 학예연구원, 네덜란드의 반아베미술관 객원 큐레이터,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아르코 미술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카디스트(Kadist) 아시아 지역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SeMa벙커 전시 《비전 온 비전(Vision on Vision) - 르메트르 비디오 콜렉션》(2017), 베를린 세계문화의집 전시《2 or 3 타이거즈(2 or 3Tigers)》(2017), 티나킴 갤러리 전시 《투 아워즈(Two Hours)》(2016), 아르코미술관 남화연 개인전 《시간의 기술》(2015) 등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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