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원더시티》전을 잇는 두 번째 도시기획전 《팬텀시티》를 개최한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아케이드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는 빛과 색으로 대표되는 도시의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 환등상)를 전면에 내보이고 있다. 정정주, 최성록, 최은정 등 총 9팀의 참여 작가로 구성된 본 전시는 시각을 유혹하는 빛과 색의 환영을 관찰하고 조명함으로써 현대 도시를 살고 있는 관람객의 시각 너머에 어떤 현실의 풍경과 삶이 실재하고 있는지 고찰해보도록 한다. 도시 풍경의 스펙터클에 대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도시인의 시각과 실제 삶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7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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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sehwamuseum.org
전화번호 02-2002-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