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대전시립미술관, 《넥스트코드 2019》

09 April 2019 - 19 May 2019

업로드포스터.jpg


《넥스트코드 2019》 전시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올해 《넥스트코드 2019》에서는 김재연, 노상희, 박승만, 박용화, 이윤희, 이재석, 장재민 7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대전’이라는 도시의 지역적 연결고리를 지닌 채 동시대 도시-사회의 구조와 단면을 본인만의 시선으로 사유하는 작가들이다. 대규모 도시 재설계를 진행하던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새로운 도시 공간 속 삶의 양상을 관조하는 산책자(Flâneur) 개념이 등장하였듯이, 도시-사회를 관찰하는 본 전시의 '산책자들'은 여러 이미지와 텍스트로 얽혀있는 대도시의 시각적 현실을 독해하는 주요 주체로 기능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넥스트코드 2019》 7명의 작가들은 산책자이자 아스팔트 위의 채집자이다. 이들은 회화나 사진, 뉴미디어, 도예 등 각기 다른 표현 매체로 도시의 구조를 탐색하며 다각도의 재맥락화를 시도한다. 또한, 파편화된 시간이나 물질, 기억의 흔적들을 발굴하며 새롭게 생성해낸 의미를 다듬는다. 이처럼 채집되고 발굴된 도시-사회의 텍스트는 개인적이지만 보편적인 이미지로 변환되고 확장된다. 전시는 5월 19일까지.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https://dmma.daejeon.go.kr
전화번호 042-270-7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