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두산아트센터, 《Our Paradise,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

01 May 2019 - 22 Jun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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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Paradise,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 전시 전경. ⓒ두산갤러리

두산갤러리는 두산인문극장 기획전시 《Our Paradise, 아마도 멋진 곳이겠지요》를 개최한다. 한국전쟁 이후에 꾸준히 진행되어온 무분별한 도시 건설은 지역을 막론하고 오래된 도시조직들을 파괴하며 거대한 아파트 숲을 만들어갔다. 이 세대의 많은 예술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들을 이해하고 소화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익숙하고 의미 있는 매체를 통해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다섯 작가들은 ‘아파트’라는 파편에서 우리가 생각해 보지 못했거나 지나쳤던 풍경의 이면을 제시하면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용주는 건축가로서 도시건축적 풍경을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해 구현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조익정은 드로잉, 설치로써 익숙한 환경이 한 인간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섬세하게 포착한다. 구지윤은 도시화의 속도에서 비롯된 반복적인 순환 구조의 폭력성과 공허함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황문정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도시의 생태, 그리고 변화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충돌과 낯섦을 설치로 구현한다. 또한 김인배는 드로잉이나 조각으로 기존의 익숙한 개념에 도전하며 구분과 경계를 끊임없이 허물어뜨리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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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doosan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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