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항시립미술관, 《SOFT HOUSE, beyond steel》

30 April 2019 - 11 Aug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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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 〈서울 홈, 서울 홈, 가나자와 홈, 베이징 홈〉, 2002-2012. 은조사, 스텐봉, 391x717x1459cm.

포항시립미술관의 《SOFT HOUSE, beyond Steel》은 2017년 포항 지진 재해 이후 포항의 지리적 환경에 대한 다층적 관심을 건축 형식으로 담아낸 설치미술 전시이다. 지진 재해의 후유증은 가볍고 유연한 건축 재료 및 공간을 상상하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전시는 무겁고 딱딱한 재료의 구축성을 지향하는 근・현대 건축미학의 경계를 넘어 가볍고 대체가능한 유동적 재료의 구축 가능성을 실험하며, 근대 건축 관념으로는 반건축, 탈건축에 가까운 새로운 공간 개념을 그린다. 서도호 작가는 은조사 천을, 장영철 건축가는 망사 천, 나무, 스틸을, 이정훈 건축가는 허니콤 종이(honeycomb paper)를 사용하여 이동가능한 공간의 개념을 구현한다. 이로써 건축 재료의 구축성과 그 미학적 가능성을 조명하며 대안 건축미학 논의의 장을 펼친다. 전시는 8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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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54-27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