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는 ‘2019 ~ 2021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의 숨겨진 브랜드를 찾는 <도시재생프로젝트(주) : 수집과 기억 사이> 전시를 개최한다.
대전의 원도심문화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2020년도에는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형성해 온 도시문화를 의식주(衣食住)로 살펴보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도시의 형성과정에 있어서 그 중심에 사람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면서 생긴 모든 삶의 방식은 의식주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 관계 속에서 문화가 공존하고 소통의 장 속에 사람이 존재하고 있음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지켜온 문화 속에 희로애락 했던 추억이 곳곳에 묻어 있는 곳이 바로 원도심이다. 또한 오랜 역사와 시간을 간직한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등록문화재 100호)에서 개최하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다.
<도시재생프로젝트(주) : 수집과 기억 사이> 전시는 의식주 중에서 주(住)에 해당하는 주거문화에 주목하고 주거문화의 중심에 있는 집안에 잇는 물건들에 깃든 기억을 수집이라는 키워드로 대전의 문화적 가치를 찾는 첫 번째 전시로서 전창곤(대전프랑스문화원장)과 이흥석(비돌카페 대표)이 오랜 시간동안 수집한 수많은 애장품을 소개한다.
이 두 수집가로부터 시작한 수집품에 대한 애정과 추억은 많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서 함께한 시간만큼, 대전만의 문화적 가치가 존재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창곤과 이흥석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자신들만의 문화로 새로운 문화를 키워나가고 있은데 자타가 공인하는 두 분들이 수집한 애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상을 초월한다.
무엇보다도 도시문화는 함께 나누고 즐기는 속에 문화의 꽃을 피운 이 수집가처럼 자발적으로 문을 열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들어와 함께 대전의 문화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고 이 번 전시를 통해 마치 퍼즐을 맞추듯 대전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042-270-7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