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투는 2020년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연남동 전시 공간에서 이승애(Lee Seung Ae, b.1979) 개인전 'Night Shade'를 개최한다. 2014년 영국왕립예술대 재학 시절부터 매진한 '애니메이션-드로잉' 시리즈는 한 장의 종이가 작가의 상상력과 치밀한 기획, 극한의 매진을 통해 신화적 서사성을 지난 독창적인 모노크롬 애니메이션으로 승화되는 과정의 미학을 보여주며, 작가에게 최우수 졸업상에 비견되는 '발레리 베스톤 아티스트 프라이즈 (Valerie Boston Artists' Prize) 2016'을 안겼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챕터투 레지던시에 상주하면서 새롭게 시도한 탁본 기반의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작업인 '우연한 밤(2019-20)'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종이와 연필이라는 단순한 재료로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시각적 천일야화'를 꾸준히 구축해 온 작가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예술적 지평을 넓혀 갈 것인지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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