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블루메미술관, 《관객의 재료》

25 April 2020 - 23 Aug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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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통해 집단은 안정되어 빠르게 평상시 활동이 회복된다. 동물행동학자인 프란스 드 발은 『공감의 시대』에서 공동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모든 사회적 가치는 공감본능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미술관 관객의 생물학적 본성에 주목하며 이 전시는 인간의 공감본능이 작동하는 지점으로써 ‘재료’에 주목한다. 관객을 구성하는 재료와 작가의 재료가 어떻게 서로 반응하는가 그 작동원리와 양상을 살펴보며 미술관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재료들이 서로가 서로를 사용하며 만들어내는 생명현상으로서의 예술경험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관객의 재료를 많이 움작이는 작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개인의 다양한 내적재료에 주목해온 상담전문기관 그로잉맘과 협업하여 이 전시는 8명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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