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수는 2020 년 7 월 2 일부터 7 월 26 일까지 신현정(Fay Shin)의 개인전 를 개최한다. 신현정은 외부 환경에 반응하는 몸의 감각적인 경험을 담아내는 작업방식을 지속해 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천과 기법을 활용한 평면 신작부터 천 작업에 지지대, 조명 등을 이용한 설치와 2013 년부터 이어온 연작 <날씨 회화>를 종합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질감으로 이루어진 화면들을 공간으로 확장해 낸다.
전시의 타이틀 는 각자 몸 안에 흐르고 있는 공기에 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나’라는 경계를 넘어 ‘우리’로 확장되고 상호작용하는 장을 가시화한다. 갤러리 1-2 층에는 캔버스, 린넨, 면, 데님, 실크, 양복 등의 천에 스프레이나 수채화를 이용한 종합적인 표현 기법으로 촉지적 감각이 두드러지는 화면을 선보인다. 작가는 견고하고 튼튼한 양복천과 데님—노동, 도시, 남성성을 연상시키는—에 상반되는 부드럽고 섬세한 실크를 조합하여 마치 화면 속 공기의 흐름을 그려내는 듯한 효과를 만든다. 그는 다양한 천을 평면 위 형상으로 그려내고, 그 표면 위에 스프레이, 수채화 등의 회화적 제스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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