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진행된 코리아 타임즈(The Korea Times)와의 인터뷰에서 하종현은 <접합> 연작의 시작을 떠올리며 “예전에는 기존 질서에 저항하는 데 주력했다.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기성 회화의 고정관념 같은 것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저항적 태도가 담긴 작품, <접합> 연작으로 하종현은 단색화의 대가로 손꼽히게 되었다.
실험적인 것은 자기주장과 부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다소 역설적인 과정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하종현의 <접합> 연작 또한 그러하다. 그는 <접합> 연작을1973년 처음 시작해서 1974년 세상에 선보였다. 하종현은 회화를 오로지 물성 그 자체로만 간주했으며, 동시에 창작 행위에 있어서 작가의 개입을 절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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