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피비갤러리, 《성낙희 개인전 : LUCID》

05 Nov 2020 - 26 Dec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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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갤러리는 11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성낙희의 첫 개인전 를 개최한다. 성낙희는 회화가 가지는 평면적인 조형언어를 사용해 유기적이고 추상적인 화면을 직관적이면서도 구조적 짜임을 가진 형태로 캔버스에 담아왔다. 이번 피비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지난 2018년 와 2019년 연작과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지만 한층 더 심화된 성낙희만의 추상회화를 보여줄 것이다.


성낙희의 추상화는 유기체적으로 미끄러지듯이 유영하는 색들의 운동감이 붓선을 따라 그려지는 면과 자율적인 형상을 통해 화면 위에서 균형을 이룬다. 작가는 밑 그림 없이 직관적으로 다양한 색감과 유연한 붓질 등을 통해서 유기적인 공간을 평면위로 구축하며 자신만의 화법을 연구해왔다. 즉흥적인 붓선이 지나간 자리는 그 움직임이 반복되며 레이어를 생성하고 이것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물결처럼 흐름이나 경로를 만들기도 하는데, 화면에 안착된 각 부분들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채워지면서도 비워진, 엉키면서도 짜여진, 일종의 주고받는 소통을 그리며 점층적인 결을 가지게 된다. 이때 작가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조화로운 구성은 질서나 규칙을 찾도록 우리의 시선을 이끌기도 하지만 작가는 정해진 틀이나 방법이 아니라 직관적이고도 자유로운 붓질 속에서 캔버스에 새겨진 공간의 전체적인 균형을 찾는데 좀 더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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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263-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