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에서 《다원예술 2022: 미술관-탄소-프로젝트》를 8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최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2,《미술관-탄소-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고민할 지에 대한 성찰적인 다학제 프로그램입니다. 과거에는 전시의 미학적·미술사적 의의, 관람객수와 만족도 등에만 주력하고 그것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환경적 영향에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으나 기후변화 문제가 전 지구적으로 중요해진 오늘날, 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나의 전시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전시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개별 15개의 프로젝트(발표, 토론, 워크숍 등)를 도출하여 여러 논의를 진행합니다. 우선 탄소배출량 산정의 시대적 배경과 미술관의 산정 방식에 대하여 <미술관 탄소배출량 논의>에서 이야기합니다. <지속가능한 전시 디자인은 가능한가?>는 기후변화 시대에 미술관의 전시 디자인과 운영 방향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기후변화와 연결하여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 ESG 논의>는 기업 활동에서 비재무적인 성과인 환경적(E), 사회적(S) 영향과 지배구조(G)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기후변화의 시대에 ESG를 미술관 운영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이번 프로젝트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