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갤러리 서울에서 이건용 화백의 개인전 《Reborn》을 8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신체드로잉에 변주를 가한 다양한 스케일의 회화 및 설치 작품 2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이번 《Reborn》전시에서는 캔버스에 사진을 전사하고 그 위에 다시 신체드로잉을 펼치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2016년 지하철의 여성, 대구지하철 참사 장소의 사진 등을 캔버스에 전사해 그 위에 신체드로잉(Bodyscape) 방법론을 접목시킨 바 있습니다. 이건용 화백은 예술가의 신체와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장소가 어떻게 관계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을 작업으로 풀어냅니다. 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신작들도 과거에 했던 전사 작업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어집니다. 바탕이 된 사진이미지들은 쓰레기 더미, 바다, 북극곰 가족의 모습 등으로 사용되었고, 주로 친자연적인 소재, 나무, 자연 등이 중심이 된 사진들입니다. 이번 신작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하는 생태환경, 자연, 기후위기 등의 문제를 화두로 내세우는 이건용의 작업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