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미술관은 2024년 개관에 앞서 해마다 사전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시민들과 건립과정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운영 전략을 구상하는 한편, 연구사업의 출발점을 마련해왔습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2022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 《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은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을 둘러싼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관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동시대 예술과 미술관의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생산 그리고 이를 경험하고 사유하는 방법을 고찰합니다.
디지털 혁명의 중요한 전환 지점에서 열리는 온라인 포럼 〈디지털 문화와 미술관〉은 디지털 문화의 작동 및 과제에 대한 비판적 탐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기술의 변화에 따라 분산화된 사회에서 미술관과 예술계가 마주한 문제에 관해 논의합니다. 1부 ‘분산된 미술관과 방문자 경험’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플랫폼이 연결된 미술관은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미술에 대한 민주적이고 공동체적인 접근을 도울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 2부 ‘디지털 문화와 예술적 실천’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예술적 생산과 사유의 방식은 무엇인가, 디지털 예술의 전시와 수집에 대한 과제는 무엇인가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사전프로그램은 서울시립미술관 러닝스테이션과 프로젝트갤러리, 서서울미술관 웹사이트에서 온사이트/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년에 걸쳐 지속해서 진행되는 사전프로그램의 주제와 대화의 내용은 서서울미술관 웹사이트와 출판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